필립스곡선은 실업률과 물가가 반대로 움직인다는데 항상 맞을까?

💸 퇴근 후 경제노트 · 마흔일곱 번째 기록

실업률이 낮아지면 물가가 오르고, 실업률이 높아지면 물가가 내린다는 필립스곡선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.

정말 항상 이렇게 반대로 움직이는지 오늘은 확인해보려 한다.

🤔 실업률이 떨어지자 물가가 오른 가상의 나라

가상의 K국에서 실업률이 6%였을 때 물가상승률은 1%였다.

그런데 정부 정책으로 실업률이 3%까지 떨어지자, 물가상승률은 4%로 올랐다고 해보자.

일자리가 늘고 임금이 오르면서 사람들이 소비를 늘리고, 그 결과 물가도 함께 오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상황이다.

📊 실업률과 물가의 트레이드오프

필립스곡선은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단기적으로 반대 방향(트레이드오프)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주는 이론이다.

실업률이 낮아지면 무조건 좋은 신호일까?와 소비자물가지수(CPI), 뉴스 속 물가와 내 장바구니 물가는 왜 다를까?에서 각각 다뤘던 두 지표가 이 곡선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.

⚠️ 항상 성립하는 법칙은 아니다

스태그플레이션은 왜 정책적으로 풀기 어려운 상황일까?에서 다룬 것처럼 실업률과 물가가 동시에 오르는 경우도 있어, 필립스곡선의 관계가 언제나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.

원자재 가격 급등 같은 공급 충격이 강하게 작용하면 이 트레이드오프가 깨질 수 있다.

✍️ 오늘의 기록

필립스곡선은 참고할 만한 경향이지, 예외 없는 절대 공식은 아니라는 걸 기억해두자.

다음 글에서는 구매력평가(PPP) 환율이 시장환율과 왜 다른지 살펴보려 한다.

※ 본문의 국가와 숫자는 개념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의 사례입니다.

※ 이 글은 경제·투자 관련 정보를 공부하고 정리한 내용이며,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추천이나 매수·매도 권유가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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