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일까?

💸 퇴근 후 경제노트 · 스물여덟 번째 기록

“복리의 마법”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.

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게 정확히 어떤 계산을 말하는 걸까?

🤔 매년 원금에만 붙는 이자 vs 쌓인 돈 전체에 붙는 이자

가상의 저축자가 100만 원을 연 10% 금리로 3년간 맡긴다고 하자(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매년 10%라는 다소 높은 숫자를 사용한다).

단리는 매년 “처음 원금 100만 원”에 대해서만 10%씩 이자를 계산한다.

복리는 매년 “그때까지 쌓인 원금과 이자”를 기준으로 다시 10%를 계산한다.

📊 이전에 붙은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다

단리는 1년차 10만 원, 2년차 10만 원, 3년차 10만 원으로 매년 이자가 똑같이 10만 원씩 붙어 3년 뒤 130만 원이 된다.

복리는 1년차에 110만 원이 되고, 2년차에는 110만 원의 10%인 11만 원이 더 붙어 121만 원이 되고, 3년차에는 121만 원의 10%인 12만 1천 원이 붙어 133만 1천 원이 된다.

“이자에 이자가 붙는다”는 말은 바로 이렇게 원금뿐 아니라 이전에 붙은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다는 뜻이다.

구분1년 후2년 후3년 후
단리110만 원120만 원130만 원
복리110만 원121만 원133.1만 원

⚠️ 금리가 낮거나 기간이 짧으면 차이는 크지 않다

복리 효과는 금리가 낮거나 기간이 짧으면 단리와 큰 차이가 안 날 수 있다.

위 사례처럼 연 10%에 3년 정도로는 차이가 3만 1천 원 수준이지만, 금리가 낮은 실제 예적금(연 2~3%대)에서 1~2년 굴리는 정도라면 단리와 복리의 차이는 이보다 훨씬 작다.

“복리니까 무조건 크게 불어난다”고 기대하기보다는 기간과 금리 수준을 함께 봐야 한다.

✍️ 오늘의 기록

복리는 원금뿐 아니라 쌓인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다.

짧은 기간에는 티가 안 나도, 시간이 쌓이면 그 차이는 꽤 커질 수 있다.

다음 글에서는 퇴직금과 퇴직연금이 같은 건지 다시 개인 재무제도 이야기로 이어가려 한다.

※ 본문의 회사·도시·숫자는 개념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의 사례입니다.

※ 이 글은 경제·투자 관련 정보를 공부하고 정리한 내용이며,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추천이나 매수·매도 권유가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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