💸 퇴근 후 경제노트 · 스물아홉 번째 기록
회사를 다니다 보면 “퇴직금”과 “퇴직연금”이라는 말을 둘 다 듣게 된다.
이 둘, 같은 걸 다르게 부르는 걸까, 아니면 정말 다른 걸까?
🤔 한 번에 받는 돈 vs 금융회사를 거쳐 받는 돈
가상의 회사원 최씨가 퇴직을 앞두고 있다.
최씨네 회사가 예전 방식대로 사내에 적립해뒀다가 퇴직할 때 한 번에 지급하면 “퇴직금” 제도이고, 회사가 매년 최씨 몫의 퇴직급여를 금융회사(은행·증권사 등)에 맡겨서 운용하도록 하면 “퇴직연금” 제도다.
📊 퇴직연금 안에서도 DB형과 DC형은 다르다
퇴직연금은 다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.
DB형(확정급여형)은 “퇴직 직전 평균임금 × 근속연수”라는 정해진 공식으로 받을 금액이 미리 확정되고, 그 돈을 어떻게 굴릴지는 회사가 책임진다.
DC형(확정기여형)은 회사가 매년 정해진 금액을 내 계좌에 넣어주고, 그 돈을 어떻게 굴려서 얼마를 받을지는 내가 직접 운용 상품을 선택해 결정한다.
| 구분 | DB형(확정급여형) | DC형(확정기여형) |
|---|---|---|
| 확정되는 것 | 받을 퇴직급여 금액 | 매년 회사가 내는 금액 |
| 운용 책임 | 회사 | 가입자 본인 |
| 운용 성과 영향 | 받을 금액에 영향 없음 | 받을 금액이 달라짐 |
⚠️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
“DC형이 내가 직접 굴리니까 무조건 더 유리하다”거나 “DB형이 확정이니까 무조건 안전하다”고 단정할 수 없다.
임금 상승률이 높은 시기·직군이라면 DB형이 유리할 수 있고, 운용을 잘하면 DC형에서 더 많이 받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운용 손실이 나면 DC형이 더 적을 수도 있다.
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개인의 임금 상승 패턴과 운용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.
✍️ 오늘의 기록
퇴직금은 한 번에, 퇴직연금은 금융회사를 거쳐 DB형 또는 DC형으로 받는 구조다.
내가 어떤 유형에 가입돼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게 먼저인 것 같다.
다음 글에서는 청약통장에 오래 넣어두면 무조건 유리한지 살펴보려 한다.
※ 본문의 회사·도시·숫자는 개념 설명을 위해 만든 가상의 사례입니다.
※ 이 글은 경제·투자 관련 정보를 공부하고 정리한 내용이며,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추천이나 매수·매도 권유가 아닙니다.